☕️ 글쓴이의 커피 취향 참고
- 원두 별로 제가 내린 레시피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저는 스페셜티 커피원두를 필터커피로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 따뜻한 커피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십니다.
- 겨울에는 모카포트, 여름에는 핸드드립, 콜드브루를 즐깁니다.
☕️ 취향별로 골라 사용하는 드리퍼
- 칼리타 : 레이어층이 다양하고, 바디감이 풍부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
- 오리가미 : 차와 같은 가벼운 바디감과, 깨끗한 단맛 피니쉬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 하리오 : 국민 드리퍼, 가장 기본드리퍼이므로 입문자에게 추천합니다.
#2024년 C.O.E 4위 수상!
코스타리카 아시엔다 코페이의 특별한 커피를 만나보세요 ☕️✨
안녕하세요, 커피 애호가 여러분! 오늘은 정말 특별한 커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코스타리카의 아시엔다 코페이 농장에서 생산된 '카렌 빌라사치 무산소 내추럴' 커피랍니다.
이 커피가 대체 얼마나 특별하길래 제가 이렇게 호들갑인지, 함께 파헤쳐볼까요? 😉
🌿 농장 소개: 아시엔다 코페이
- 위치: 코스타리카 브룬카(Brunca) 지역
- 농장명: 로스 토노스(Los Tonos)
- 고도: 해발 1,700m
- 2024년 성과: C.O.E(Cup of Excellence) 4위 입상
여러분~ 이 농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세요?
C.O.E는 말 그대로 '커피계의 올림픽'이에요!
전 세계 커피 전문가들이 모여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최고의 커피를 뽑는 대회랍니다.
4위에 입상했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에요.
아시엔다 코페이 농장은 해발 1,600~1,8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요.
이런 고도는 고품질 커피 생산에 최적의 조건이랍니다.
높은 고도에서 자란 커피는 천천히 성숙하면서 더 복잡하고 풍부한 맛을 발전시키거든요.
🌱 커피 품종: 빌라 사르치(Villa Sarchi)
자, 이제 커피 품종 얘기를 해볼까요?
이 커피의 품종은 '빌라 사르치'예요.
빌라 사르치는 코스타리카의 특별한 품종이에요.
부르봉 품종에서 자연적으로 돌연변이가 일어나 탄생했대요.
키가 작아서 관리하기 쉽고, 바람에도 강해서 농부들이 좋아하는 품종이죠.
❤️맛은 어떨까요?
음~ 상큼한 과일향과 달콤한 초콜릿 맛이 어우러져 있어요.
특히 감귤류의 상큼함이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이 커피의 맛 노트에 크랜베리, 포도, 요구르트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에요!
🍒 특별한 가공 방식: 무산소 내추럴 슬로우 드라이
이제 가공 방식을 알아볼 차례예요.
이 커피는 '무산소 내추럴 슬로우 드라이' 방식으로 가공됐어요.
뭔가 어려워 보이죠? 제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무산소 발효: 잘 익은 커피 체리를 따자마자 밀폐된 탱크에 넣어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5일 동안 발효시키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커피 안에 있는 당분이 분해되면서 특별한 풍미가 생겨요.
2. 내추럴 프로세스: 커피 체리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건조해요.
과육의 당분이 천천히 스며들어 커피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주죠.
3. 슬로우 드라이: 아프리칸 베드(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대)에서 무려 28일 동안 천천히 말려요.
보통 7-14일 정도 건조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오래 걸리는 거죠.
이렇게 하면 커피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답니다.
이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커피 맛이 어떻게 변했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크랜베리의 새콤달콤함, 포도의 은은한 단맛, 요구르트의 부드러움, 럼의 깊은 향, 초콜릿의 달콤함...
아~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ㅎㅎ
☕ 커피의 특징
- 로스팅 레벨: 미디엄 라이트 (Agtron #87)
- 맛 노트: 크랜베리, 포도, 요구르트, 럼, 초콜릿
🤔 왜 이 커피를 마셔봐야 할까요?
1. 뛰어난 품질: C.O.E 4위 수상 경력이 품질을 보증합니다.
2. 독특한 프로세싱: 무산소 발효와 슬로우 드라이 과정으로 특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3. 희소성: 고지대에서 소량 생산되어 쉽게 맛보기 어려운 커피입니다.
4. 다채로운 맛: 크랜베리의 상큼함, 초콜릿의 달콤함, 럼의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
이런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는 그 자체의 맛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핸드드립이나 에어로프레스 같은 방식으로 추출하면 커피의 섬세한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어요.
로스팅 레벨이 미디엄 라이트이므로,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추출하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커피의 산미와 달콤함, 그리고 독특한 풍미를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 나의 추출 방법
사용한 물 | 평창수&딥스 골드 반반 |
물 온도 | 96도 |
원두 | 15g |
분쇄도 | 피에스타 34.5 클릭 |
☕ 추출 시간
☕ 드리퍼 : 하리오 | |
뜸 | 30g (40초) |
1차 추출 | 35g (40초, 시작) |
2차 추출 | 100g (1분 10초, 시작) |
3차 추출 | 35g (1분 40~50초, 시작) |
총 추출시간 | 2분 20~30초 내외 |
💭 나의 커핑노트
코스타리카 아시엔다 코페이 원두는 럼주&와인 맛과 핵과일 류의 산미가 났습니다.
블랙체리와 같은 체리 맛이 나면서 다크한 초콜릿 피니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다를 많이 넣은 달고나 맛이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전반적인 맛은 비슷하면서 특징으로는 전체적으로 산미가 퍼져 있는 느낌의 원두이며,
얼음이 녹았는데도, 워터리해지지 않고 커피의 맛이 꽤 강한 편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이 원두가 가향원두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원두가공방법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만큼 커피의 컵노트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
거의 끝에서는 산미가 약하게 나며 피니쉬는 달고나 맛이지만
달고나를 해먹고난 후 국자를 세척하기 위해 물에 담가 두고 난 달고나?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맛이 났습니다.
코스타리카 아시엔다 코페이 원두를 내려먹으면서 어디선가 먹었던 커피 맛인데.... 생각을 하던 도중
콜롬비아 마난티 알레스 게이샤의 맛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제가 먹고 후기를 남겼던 게이샤 입니다. 가성비 좋은 게이샤 입니다. )
+좋은 원두일때만 하는 커피 짜내기
다 우리고 남은 커피에, 기존 커피 비커에 있던 얼음을
드리퍼 위에 올린 후, 30g 뜨거운 물을 푸어해준뒤
얼음이 녹을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게이샤 원두는 이렇게 짜내 먹어도 맛있고,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 원두는 맛이... 별로예요ㅋㅋㅋㅋㅋ
커피 짜내기로 내려보니, 아. 아로 먹었을 때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럼주&와인 반짝이는 산미 그리고 피니쉬는 시원한? 청량한? 허브의 느낌이 났습니다.
여러분도 이 특별한 커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한 모금에 코스타리카의 높은 산지로, 또 한 모금에 세계적인 품평회장으로 순간이동!
커피 한 잔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함께 해보시죠!
자, 오늘은 여기까지! 커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게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다음에 또 재미있는 커피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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