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강아지와 함께
차로 몇 시간씩 이동해야 한다면,
가장 걱정되는 게 멀미입니다.
특히 평소에도 차만 타면
침을 많이 흘리거나,
낑낑거리거나,
토하는 강아지라면
장거리 이동 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자동차 멀미는 실제로
메스꺼움·침 흘림·구토·불안·하품·낑낑거림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차에서 토해야만 멀미일까요?
아닙니다.
구토하기 전부터
- 침을 많이 흘림
- 입맛을 다시거나 입술을 핥음
- 하품을 자주 함
- 안절부절못함
- 낑낑거림
- 축 처짐
같은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강아지는 실제 멀미뿐 아니라
차에 대한 불안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차를 타고 토했던 경험이 반복되면
차에 타기 전부터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출발 직전에 밥을 많이 먹이는 건 피하세요
멀미가 있는 강아지라면
차에 타기 직전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AKC는 자동차 멀미를 줄이기 위해
출발 직전 급여를 피하고,
식사는 출발 몇 시간 전에 하는 방식을 안내합니다.
다만 물까지 장시간 제한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장거리 이동에서는
물을 준비해 두고 휴식할 때 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질환이 있거나 식사시간 조절이 어려운 강아지는
출발 전 수의사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장거리라면 ‘몇 시간마다’보다 강아지 상태를 보세요
인터넷에는
“2시간마다 무조건 쉬어야 한다”
“3시간은 괜찮다”
같은 숫자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적용되는
하나의 공식 휴게시간은 없습니다.
대신 장거리 이동 중에는
중간중간 정차해 배변·물·가벼운 움직임 시간을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
노령견,
멀미가 심한 강아지,
평소 소변을 자주 보는 강아지는
더 자주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휴게소에서 문부터 열면 안 됩니다
장거리 이동에서 의외로 더 위험한 순간입니다.
낯선 휴게소에서 문을 여는 순간
놀라서 뛰쳐나갈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리드줄이나 하네스를 먼저 연결한 상태인지 확인 후
즉
리드줄 확인 → 문 열기 → 배변·산책
순서로 생각하면 됩니다.

차 안에서는 안고 타는 것보다 고정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불안해한다고
조수석이나 운전자 무릎 위에 안고 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차량 이동 시에는
고정된 이동장이나 자동차용 안전 하네스·시트벨트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급정거하거나 사고가 나면
강아지가 차 안에서 튕겨 나갈 수 있고,
운전자 움직임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또 머리를 창문 밖으로 내미는 행동도
이물질에 눈·귀·얼굴을 다치거나 추락할 위험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멀미가 심하다면 당일 처음 약을 먹이지 마세요
차만 타면 반복해서 토하는 강아지는
출발 전에 수의사와 상담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는 상태에 따라
멀미·구토를 줄이기 위한 약이나,
불안이 심한 경우 불안 완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 멀미약을 임의로 나눠 먹이거나,
인터넷에서 본 용량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 종류와 용량은
강아지 체중·건강상태·복용 중인 약에 따라 수의사가 결정해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 전 이것만 확인하세요
차만 타면 침을 많이 흘리거나 토한다
→ 멀미 가능성 확인
출발 직전
→ 많은 식사 피하기
차 안
→ 이동장 또는 차량용 안전 하네스로 고정
이동 중
→ 멀미 신호를 보고 중간중간 휴식·물·배변
휴게소
→ 문 열기 전에 리드줄부터 확인
매번 심하게 토한다
→ 여행 전에 수의사에게 멀미약 상담

한 줄 정리
추석에 강아지와 몇 시간씩 차를 타야 한다면
‘몇 시간까지 괜찮은가’보다
평소 차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만 타면 침을 흘리고 낑낑거리거나 토한다면
멀미나 자동차 불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발 직전 과식은 피하고,
안전하게 고정하고,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며 쉬고,
평소 멀미가 심하면 출발 전에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
이 네 가지가 장거리 이동에서 중요합니다.
참고한 자료
- Merck Veterinary Manual — Motion Sickness in Dogs
- VCA Animal Hospitals — Traveling With Dogs / Motion Sickness
- American Kennel Club — Dog Car Travel & Motion Sickness
※ 반복적인 구토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장거리 이동 전에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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