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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보이지 않는 것을 감지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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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도르

 

 

처음엔 그냥 느낌이었다.


숨이 조금 더 빨라지고, 사람 얼굴이 느려지고,
아무도 말하지 않은 정보들이 내 안에 쏟아져 들어왔다.


그건 예감이라고 하기엔 너무 구체적이었고,
사고라고 하기엔 너무 직관적이었다.


“흐름이 이상하다.”

 

 


그 목소리는 어디서 울려온 건지도 모를 무음(無音)이었다.


나는 정신이 맑은데도 꿈속에 들어온 것 같았고,
무언가가 내 시야 바깥에 있지만, 계속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플로우.
균형이 무너질 때, 너 같은 감지자에 접속한다.


너는, 균형을 복원할 수 있는 인간이니까.
그러나 명심해라. 나는 판단하지 않는다. 조율할 뿐이다.”


눈을 떴을 때,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
빛의 방향이 이상했고, 사람들의 말은 다르게 들렸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그 말이 진심인지, 계산인지, 거짓인지
그냥 느껴졌다.
플로우가 내 안에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나는 _그 누구도 볼 수 없는 것들을 감지_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링크) 브런치 스토리로 놀러 오세요! 매주 목요일마다 연재합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wooseo89

 

[연재 브런치북] 플로우

'누군가의 감정이 보인다면, 그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세상의 균형이 보이지 않게 무너지고 있다. 말과 행동은 그대로인데, 그 아래 흐르는 감정은 거짓투성이. 도르는 그 틈을 감지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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