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우디 역시 호날두 영입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메호대전으로 불린 PSG와의 친선경기에서 엄청난 열정을 보이며 멀티골로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알 이티파크와의 리그경기에서 곧바로 폼이 떨어졌고 회심의 태권도킥까지 선보이면서 골욕심의
절정을 보여줬지만 PSG전과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지만 전반 초반 호쾌한 슈팅 한 방이 전부였습니다.
당연히 호날두가 공을 받을 때면 여러 수비수들이 견제에 나섰는데 호날두의 경기력은 메시가 출전했던
PSG전 때와는 너무 달랐습니다.
프릭킥의 정확도는 여전히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후반 들어 측면 돌파 후 어시스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면 사우디의 알 나스르 팬들은 기대감으로 환호했고 특유의 ''꽃게 드리블이'' 나오나 했지만
상대 수비진들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잘 풀리지 않은 데뷔전이었습니다.
팀은 승리했지만 기대보다 미진 했던 호날두의 경기력에 평점은 팀 내 9위에 그쳤습니다.
겨우 한 경기 부진이지만 경기 직후 알나스르의 감독은 곧바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패스를 해야 한다는 데에만 신경이 쏠려 평소처럼 정상적인 플레이를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호날두를 데려왔는데 알나스르가 사우디 슈퍼컵 4강에서 탈락하고 만 겁니다.
호날두는 고정 연봉 외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면 1년에 약 2700억 원 수준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사우디에 왔습니다.
하지만
알나스르는 아직까지 호날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호날두가 합류하고 나서 2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것입니다.
감독의 논리는 선수들이 호날두만 지켜보며 의존하게 되면서 팀 전체 경기력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경기 직후 알나스르의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킨 것 중 하나는 호날두가 전반전에 놓친 득점 기회였다.''
고 대놓고 호날두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2경기 만에 호날두에게 모든 부진의 책임을 뒤집어 씌운다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이는 측면도 분명 있습니다.
여기에도 숨겨진 내막이 있습니다.
감독 입장에서 자신보다 선수단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호날두가 좋게 보일 리 없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감독의 이러한 지적을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팀의 패배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호날두는 맨유의 동료들을 사우디로 초대해 파티를 여는 등 개인사에 심취했습니다.
맨유에서 불미스러운 이유로 갑작스럽게 나왔지만 매과이어,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바란 등 4명과는 계속해서
연락을 하는 사이였던가 봅니다.
호날두는 4명을 초대하여 여전히 사우디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SNS에 사우디에서 선물로 받은 시계라며 자랑까지 했는데요.
오직 호날두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는 시계는 무려 388개의 희귀한 보석에다 18캐럿짜리 화이트 골드가 있는 것은
물론 시계에 사용된 녹색 차 보라 트는 희귀한 석류석으로 사우디의 국가를 상징합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경기력을 둘러싼 논란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떡하니 시계를 SNS에 올려 자랑했습니다.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독설을 내뱉어도 호날두는 친구들을 초대하며 시계 자랑하는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호날두의 계약 내용에는 무려 감독선임권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차하면 본인이 감독까지 교체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 내 분위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자 외신들은 손흥민과 호날두를 비교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월드컵 직전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로 돌아와 '부상 투혼'을 펼치는 손흥민을 호평하면서
최근 남성 축구선수 세계 랭킹 100위를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가디언' 선정 축구선수 세계 26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호날두는 51위까지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랭킹에서 눈에 게 순위가 추락한 인물은 바로 호날두였습니다. 무려 43 계단이나 추락했고 생애 처음으로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겁니다.
결국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사르의 단장조차 불만을 토로하기에 이르렸습니다.
호날두 영입에 2679억 원을 썼는데 ''호날두는 시우우만 할 줄 안다''고 말한 겁니다.
'시우우'란 호날두가 골을 넣을 때마다 점프해 뒤로 돌아 등을 보이면서 ''그래 내가 해냈어''라는 의미로 외치는
소리입니다. 우리에게는 호우!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단장뿐만 아니라 사우디 축구팬들의 반응 역시 싸늘합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짧은 동영상에 등장한 남자 축구팬 역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기서 나가. 내가 2억 유로를 썼는데 호날두는 시우우 하는 방법밖에 모른다''
호날두를 영입해 리그 우승 등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팬들은 크게 실망했고 심지어 메시와 호날두의 대전인
메호대전 중에 호날두를 향해 ''메시, 메시''를 연호하는 비아냥도 들렀습니다.
기대가 지나치다 보니 실망도 컸던 것일까요. 사우디 축구팬들이 호날두의 유니폼을 짓밟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알나스르가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라이벌인 알 이티하드에게 패하자 팬들의 분노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날 사우디 언론들이 ''팬들이 호날두 셔츠를 밟고 떠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을 정도입니다.
호날두가 온 뒤 알나스르 경기 때 관중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높은 관심과 인기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알나스르 구단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구단 책임자들의 임무는 클럽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들이 돈이 물론 많지만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축구장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특급 대우를 받으며 쇼칭 하는 모습만 자주 포착된다면,
사우디 정부가 직접 나서 호날두에게 압박을 가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호날두의 연봉 중 10%만 알나스르 클럽이 지급하고 나머지 90%는 사우디 정부가 지급하니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너무 가족을 위해 팀을 위해 희생만 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위한 시간, 돈 등 투자하면 자신을 사랑할 줄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나친 사랑을 하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보단 타인의 잘못만 지적한다.
등 위에 정말 이런 형식의 말들은 끝없이 다양하게 많습니다.
누구나 한 가지, 한쪽을 위해 달려왔기에 반대는 실행하기 어려워합니다.
물론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은 그전에 본인보다 더 성장한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자신이 이러한 방식으로 노력과 자신이 최고라며 사랑하는 방법으로 현재에 왔기에 지금 일어나는 문제들은
나의 잘못 보다는 타인, 다른 곳에 있으니 난 현재처럼 나아갈 것이다.라는 사람은
결국은 좋지 못한 결론을 맞이할 확률이 높고, 그 뒤에 후회할 수도 있으나 끝까지 모르는 척, 또는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갈림길? 선택의 길? 에서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지만 노력으로 성장을 하던지 무시하며 스트레스를 회피하며 훗날 삶에
전혀 지장 없을 돈만 추구하여 나중에 받던지 아님 끝까지 무시하며 살던지 그것의 선택은 다 각자만의 선택 일 겁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처럼, 인성 등 현재의 선택? 갈림길에서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책에서 가르쳐 주지 않지만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메시와, 호날두에게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착할 일, 바른 일, 훌륭한 성품, 인성이 꼭 !! 부자, 성공, 상승세를 만들어주는 근본은 아닐 확률이 높지만,
대운? 상승세가 왔을 때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주며, 하락세에는 최대한 늦게,
많은 사람들의 존중, 존경을 받게 해주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3dssjYuliY&t=34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