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강진으로 인한 수많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희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 사망자가 7천 명을 넘겼습니다. 그러나 수색이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사망자가 1만 5천 명 이상이며, 집단 매장지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너진 잔해 아래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있을지 가늠하기 조차 어려워 정확한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땅바닥에는 지진으로 인한 희생된 시신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 매장지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보권기국 WHO는 최악의 경우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악일 경우 사망자가 10만 명 넘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사상자 수는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어지면서 계속 늘어 날것으로 전망입니다.
튀르키예를 강타한 7.8의 강진은 1939년에 관측된 가장 강력한 지진과 동급 위력입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첫 번째 지진 이후에도 튀르키예에서 450여 건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잠든 새벽시간에 첫 강진이 발생하고 뒤이어 7.5의 강진으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또 시리아는 오랜 내전의 영향으로 손상된 건물이 많아 지진의 영향에 손쉽게 무너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강추위 때문에 구조작업이 힘든 상황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겨울철 새벽 눈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진이 발생한 데다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이 부상보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조자들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이 되어 인력과 물자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WHO는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매분 매시간이 지나면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튀르키예 대통령(레젭 타입 에르도안)은 피해지역에 석 달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피해지역에는 5만 명이 넘는 구호일력을 파견하고 53억 달러 약 6조 7000억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늘 한국 긴급 구호대가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첫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https://youtu.be/p96i9T83i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