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 두 사람이 있어야 첼시 간다''
무리뉴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습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 5일 무리뉴 에이전트 측은 첼시의 이사진에게
무리뉴의 복귀 의지를 전했고 벌써부터 물밑 작업을 시작했으며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구체적인 논의 중 대한민국 선수가 두 명이나 적혀 있어 화제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에게 유로파 초대 우승을 안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로마와 함께 부활에 성공했기에 첼시 복귀 소식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로마의 재정 문제가 원인이었습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로마의 부족한 재정 지원에 불만이 있다.'라고 보도하며
''유럽 대한 전 우승을 달성한 무리뉴는 지난여름 여러 선수를 눈독 들였다 하지만 구단에서 실직적으로 투자한
금액은 적었다 로마는 이번 시즌 이적료 지출로 약 114억 원을 썼다. 이는 유로파 우승 상금을 간신히 넘는 정도의
금액밖에 안 된다.
업적을 이뤄냈음에도 그에 따른 보상이 없자 무리뉴 감독은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밝히며
무리뉴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고 알렸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 복귀에 내건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현재 첼시의 부진한 공격진으로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하고 있다.'
'첼시가 현재 리그 9위까지 추락한 것은 공격진의 치명적인 부재이다. 이로써 토트넘의 재계약이 임박한 손흥민 영입
추진을 강력히 원한다'
또한 무리뉴는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적혀 있어 눈길이 가는데요.
사실 무리뉴가 김민재를 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과거 토트넘 감독이었던 당시 김민재의 영입을 직접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페네르바체가 원했던 김민재의 이적료는 약 135억 원이었습니다.
'난 토트넘에 있던 시절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고, 실제 몇 번 영상 통화까지 했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130억 원을 원했지만 토트넘은 그 절반인 70억만 제시했다.'
'토트넘이 협살을 통해 약 100억 원 정도면 영입이 가능했을 텐데 결국 토트넘은 영입자체를 더 이상 논하지 않았고
이적은 실패했다.'
김민재는 결국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 A는 물론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습니다.
김민재가 바이아웃 없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1억 유로, 약 1350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김민재의 재능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토트넘과 팬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 만한 상황인데요
이러한 무리뉴의 첼시 부임 조건이 매체에 보도되자 트위터반응이 참 재미있습니다.
-쏘니가 참 잘 살아왔네요. 무리뉴랑 클론 이름 있는 감독들이 다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하는 거 보면
-김민재가 들어가도 다이어가 있으면 수비 안됨
-두 선수가 한 팀으로 가면 끝.
-둘 다 지도한 벤투가 승자네..
-토트넘은 진짜 떠나라 제발 좀 무리뉴랑 함께 뛰자.
-예전부터 느꼈지만 무리뉴 선수 보는 눈은 최고! 쏘니 민재 데려가서 날개가 활짝 피길 바래요!
-스포츠 감독 중에서 현존 제일 간지 나는 감독 무리뉴.
-쏘니 첼시 가서 토트넘 개박살 내주기를..
-쏘니 첼시 가즈아~~
만약 첼시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 밑에서 김민재와 손흥민 선수가 뭉치게 된다면 상당히 프리미어리그가 재미있게
흘러갈 것 같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요.
실제로 김민재와 손흥민의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본다면 특히 한국 축구 팬들은 첼시 팬이 되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행복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가서 행복 축구를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_cf17xp_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