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제일 쉬웠어요, 부패 정치인 3선 국회의원 주상숙
정직한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영화이다. 답답한 현실사회에서 속이 뻥뻥 터지는 주상숙의 입담에 속이 시원함을 느끼기위해 보는 영화라고나 할까. 주인공 주상숙은 3선 국회의원으로, 모든 삶이 거짓 투정이었다. 주상숙은 암투병 중이던 할머니 옥희의 보험금 문제로 1인시위를 벌여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 암 투병중 전재산을 대학에 기부한 할머니 옥희 이미지를 이용해, 재단을 설립한다. 할머니는 선거 중 돌아가신 것처럼 보도되어 오히려 이득이 되는것이 느껴지자, 살아계신 할머니는 죽은 사람처럼 만들기도하였다. 최악의 거짓말이다. 주상숙은 자신이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소시민으로 언론에 비춰져 이미지메이킹을 하지만, 수영장이 딸린 럭셔리한 하우스가 따로 있기도하다. 고위층과 각종 비리에도 연관이 되어있고, 정말 소신이 있는 국회의원이 아닌 표만 얻으면 된다는 소위말하는 표와 돈만 밝히는 정치인이 되어있었다. 할머니 옥희는 산속 깊은곳에서 상숙을 위해 들키지 않기위해 숨어사는데, 거짓말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손녀가 걱정되었던 할머니 옥희가 간절한 기도를 올리며, 신이 응답하게된다. 그 바램에 주상숙은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되며,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상숙의 거짓없는 진실토크에 모두 충격을 받고 놀라게된다. 옥희 장학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립했지만, 고위층 자녀들에게 지원을 하기 시작하며, 가난한 장학생들은 학점이 낮아지자,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감당할 수 없는 학비로 인해 아르바이트등 학교를 더이상 다닐 수 없는 피해를 입게되었다. 기자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지게되자 상숙은 잘못을 깨닳았지만, 대중은 이미 그녀를 안 좋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할머니까지 진짜로 돌아가시며 진실의 주둥이의 마법도 다 사라지게 되었다. 진짜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 결심한 상숙은 옥희재단 비리가 담긴 USB를 터뜨리기로하지만, 실수로 고위층의 사생활, 비리가 담긴 영상이 퍼지게되고, 주상숙은 교도소에 2년 수감을 하게 된다. 죄를 모두 뉘우치고 정말 새사람이 되어 정직한 정치인이 되고자한 주상숙인, 서울시장직에 도전을하게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남편과 아들이 다시 거짓말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끝이 나는데, 2편에서는 이것을 다룰 예정인듯 하다. 세상 국민을 위하는척 연기했던것들이,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연기를 하지못하게 되고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부분이 정치판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뻥 뚫리는 웃음을 꺼내는 포인트이다. 하지만, 정치계외의 문제를 영화에서 다루기도 한다. 보좌관은 끝없이 일하는 모습이나오고, 외국인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합리한 업부환경을 통해 노동의 문제를 드러내기도 하며, 주상숙이 부딪히는 각종 위기들을 통해 우리가 모든것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세지도 보여준다. 썪어빠진 정치인들 사이에서 소신을 지키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인들도 나오며,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문제들을 해결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터지는 웃음이 포인트인 블랙코미디이다.
거짓말을 할 수록 오르는 지지율, 정직할수록 떨어지는 지지율
진실보다는 나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말, 적절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3선당선에 성공한 주성숙은, 언변과 처세술이 좋은 정치인으로 나온다. 처음에 정치인이 된 과정과는 다르게 초심은 잊어버린지 오래된 부패한 정치인의 아이콘이 할머니의 기도로 인해 정직한 말만 하게되는 과정이 굉장이 웃기면서 씁슬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거짓말을 할 수록 오르는 지지율과 정직할 수록 떨어지는 지지율, 거짓말을 하지 못하자 당혹스러워하는 지지자들과 가족들.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속시원하게 해주지만, 판타지같다는 점이 현실과 더 괴리감을 느끼게하며 씁슬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