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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경험은 나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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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의 줄거리

온라인 쇼핑의류회사를 창업하고, 18개월 만에 어마어마한 성공을 한 줄스. 무려 직원이 220명인 회사로 성장하였다. 줄스 오스틴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턴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화번호부 출반회사 임원으로 정년퇴직한 70세의 벤 휘태커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인턴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최종 합격을 한다. 줄스의 개인인턴으로 시작하였지만, 줄스는 벤의 연룬과 경험, 노하우를 가진 휘태커에게 점점 의지하게 된다. 휘태커에게 신뢰를 갖은 줄리는 개인 운전기사도 맡기게 되며 친해진다. 사실, 줄스는 빠른시간에 성공한 의류회사를 경영할 전문 경영인을 들여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성장뒤에는 가족의 희생이 따르고 있었기때문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위해 그녀는 전문 ceo를 스카웃하고, 디자이너의 역활로 물러서야할지(자신의 꿈이었던 회사경영을 포기하는것)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찰나에  남편이 딸 페이지의 친구엄마와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벤은 줄스에게 이것을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갈등한다. 사실 줄스도 알고있엇지만, 같이 시간을 보내면 괜찮아질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전문 ceo를 스카웃하려고 했던것이었다. 줄스는 ceo 고용을 결정 후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지만, 남편 매트는 줄스에게 외도한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꿈을 포기하지말라고 ceo영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하고, ceo스카웃을 중단한 줄스는 벤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려주러 벤을 찾으러 간다.  

 

 

젊은 여사장과 70세노인인턴,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발상

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와 노후의 준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은퇴와 노후에 관심이 많아졌으며, 은퇴와 노후준비는 사회적이슈로 항상 자리잡고 있다. 한 기업의 임원으로 퇴직했던 70세 노인이, 신생회사의 젊은사장 밑에 인턴으로 들어간다는 영화의 시놉은 정말 신선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사회적 공헌활동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의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직장에서 언제나 직원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좋은 선배의 역할과, 지식인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꼰대와 라떼를 두려워한다. 꼰대라떼라는 노래도 나올정도로 유행했던 유행어인데, "나때는말이야~"를 웃기게 줄여 '라떼',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사람들을 부르는 은어인 '꼰대'라는 말이 만연한 요즘 사회에서, 자신을 낮추며 젊은사람들을 도와주며, 권위적인 계급사회에서 계급을 놓고 사람대 사람으로, 동료로 친해진다는것을 다룬 인턴이라는 영화는 정말 판타지라고도 불릴만 하다. 이런 판타지는 볼 수록 더욱 더 현실과 괴리감을 느끼게하기도한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워킹맘에 고뇌도 담겨져있다. 사업이 성공하여 너무 바쁜나머지 가정을 잘 챙기지 못하여,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가정을 선택하려는 엄마의 고뇌가 잘 담겨져 있었다고 본다.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 '줄스 오스틴'

주인공  줄스 오스틴의 실존인물은 네스티 갤의 ceo 소피아 아모루소라고 한다. 고등학교 중퇴 후 쓰레기통에 있는 음식으로 연명하고, 절도로 생계를 유지하는 등의 힘든 20대를 보내다가, 이베이를 통해 판매한 빈티지룩으로 사업이  승승장구하게 된다.  어릴때부터 중고 옷을 (일명 보세옷) 좋아했던 자신의 취향을 살려 '네스티 걸 빈티지'라는 쇼핑몰에서 의류를 판매했다. 문과와 그림에 자신을 모델로 직접 디자인을 해서 판매하였다고 한다. 반응이 좋자, 그녀는 개인 쇼핑몰을 만들었고, 내스티 갤을 설립하였다. 네스티 갤은 한때 시가 3억달러, 개인 자산 2억 8천만달러에 달할정도로 성공하여 실리콘밸리의 신데렐라가 별명이었다. 2012년 미국의 한 잡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쇼핑몰로 평가되기도 하였으며, 30세 이전에 연 매출 1000억대 기업의 대표가 된 경력이 있는 여성이다. 2015년 연 매출 7700만 달러(약 900억 원)

을 기록했던 네스티갤은 경영보다 개인의 사회생활에 주력한 소피아, 제품들은 퀄리티를 유지하지 못하고, 표절문제등 여러문제가 생기기시작하며 브랜드 평판 관리에 실패하며 경영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2015년 ceo에서 퇴임하였고, 2016년 영국 온라인 쇼핑몰 부후에 20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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