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2월 7일 이승기가 SNS 손 편지를 통해 공개 열애 중인 인다인과 깜짝 결혼발표를 한 것,
이다인과 부부로 함께하기로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다인은 중견 배우 견미리의 딸로, 이승기가 견미리의 사위가 되는 것이다.
배우 이승기는 다가올 4월7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 가족만 모시고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이곳은 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로
특급 호텔로 알려진 가운데 900명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수용인원은 1494명이다.
지난해 전 소속사인 훅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관련 다툼을 벌였다. 힘든 시기, 그의 버팀목이 된 건 연인이었다. 예비 신부에 대해 이승기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도 표현했다.
이승기는 결혼에 앞서 후크에서 받은 음원 수익 등 미 정산금 50여 억 원 중에 28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의 두사람의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시선도
당부했다.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두 사람의 신혼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슬기가 상성동 아파트와 성북동 단독주택을 각각 한 채씩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둘 중 한 곳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두 지역 모두 내로라하는 부촌이라 실거주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09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상복합 브라운스톤레전드를 분양받았다.
이 아파트는 총 54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169.73~291.98㎡로 모두 대형평수다.
분양가는 가장 작은 주택형이 20억 5300만 원이었다.
최근 거래는 지난해 5월 24일 279.48㎡가 44억 원에 손바뀜 된 것이다. 현재 네이버 기준 호가는 50~55억 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공인중개사들은 가구 수가 적은 아파트라 매물 출회는 물론 거래 체결도 드물다는 설명이다.
이승기는 지난 2020년 이 아파트 내부를 리모델링한 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화이트·아이보리·우드 등 차분한 컬러의 마감재와 가구들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이라도 하나? 꼭 신혼집 같다”, “저렇게 예쁜 데에서 살아 보고 싶다”, “저기 어딘지 아는데 초역세권이다”,
“역시 톱스타”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그러면 이승기는 두 종류의 자택 중 어느 곳을 신혼집으로 선택할까? 주택업계에서는 이승기가 어디에서 거주하든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장. 단점이 명확한 만큼 한쪽을 추천하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성북동이 자리 잡은 강북지역은 오랫동안 정. 재계 인사들이 터를 잡아 온 전통부촌이다.
지난해 기준 1조 원 이상의 주식 가치를 보유한 기업인 중 과반이 전통부톤에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고,
올해 표준 단족주택 공시가격 상위 10개 주택 가운데 7개도 강북지역에 소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동 북고남저에 배산임수로 마을 전체가 동남향이다. 이기의 단독주택은 오르막에 위치한 데다 부지를 넓게 쓰고
있어 한적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가. 고층건물이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과 달리 주변으로 산세를 두르고 있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혜택은 덤이다.
대사관저가 많아 골목마다 배치된 경찰들이 치안을 보장해 준다. 유동 인구가 지극히 적고 접근하기 쉽지 않은 지형
덕분에 폐쇄성과 사생활이 보호된다. 이는 교통편이 좋지 않다는 의미와도 상통하지만,
어차피 이승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는 않을 테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상성동을 품고 있는 강남지역은 젊은 부자들이 모여들며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2년
코리안 웰스 리포트를 보면 10억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20~40 미만 영 앤 리피는 자산의 60%가량을 부동산에
묶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영 앤 리치의 37%가 강남, 서초, 송차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승기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가 강점이다. 대로변에 위치해 차량을 이동이 수월하고, 복수의 대교화 대로를 타고 각지로
뻗어 나갈 수 있다. 관리의 편의성과 철저한 보안성도 장점이다.
일부 아이엔드 주거 시설에서는 고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여행, 출장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도 불안하지 않다. 고급주택들은 보안업체 가입이 필수적이다. 통상 주택에 비해
거래가 잘돼 현금화 속도가 빠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 중개사무소는 전통부촌과 신흥부촌 모두 선호도 높은 주거지, 주변에서 어디가 더 좋다고 아무리 의견을 얹어봐도
결국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을 찾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210000150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38939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20715330001644?di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