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자폐스펙트롬 장애를 가진 영우는 엄청난양의 법조문과 판례를 줄줄 외우고, 책 몇페이지에 무슨단어가 있었는지까지 외우는 기억력을 가진 천재이다. 감각이 예민한탓에 큰소리를 들으면 물안해지고, 뛰기, 걷기, 회전문과 같은 일반적이지만, 새로운것들에게는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어일우' 어짜피 일등은 우영우라는 말을 들을만큼 빼어난 수재이기도 하다. 높은 아이큐와 낮은 이큐의 조합을 가진 사랑스런 매력이 있는 우영우 변호사는 서울대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 후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변화사가 된다. 한 회마다 에피소드들이 다르게 펼쳐지는데, 언제나 우영우는 천재적으로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맡은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이길 수 밖에 없는 약점을 찾아낸다는 점이 흥미롭다. 일반적인 시선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점이 우영우변호사의 가장 장점이다.
매주 다른 에피소드로, 사회적 약자에 관한 실제 사건들을 기반으로 하여 이야기를 빠른 전개로 풀어나가는 탓에, 드라마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한다.
우영우의 독특한 자기소개
우영우 변호사는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우영우,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라고 항상 자신을 소개한다. 독특한 자기소개를 본 의뢰인들은 순간 벙-찌게 된다. 공감을 하기가 어려운 우영우는 다른사람들과는 다르게 행동하기에, 처음만난 사람들은 우영우변호사의 4차원적인 성격에 놀라게되지만, 금새 우영우의 매력에 빠져든다. 자기소개에서 보이듯이 장애를 다룬 드라마들은 모두 '그들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감동드라마'의 서사가 있다. 장애로 인해 현실에 처한 어려움와 비참함에 초점을 맞춰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는데, 이상한변호사 우영우는 발랄하고 통통튀는 유쾌한 분위기를 가지고, 우영우를 괴롭히는 악인이 없이 우영우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편견없이 우영우를 대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가 아닌, 우영우 그 자체가 인정되며, 장애로 인한 차별없이 우영우라는 사람으로 사랑받는 우영우는 자기소개조차도 사랑스럽다.
자폐 스펙트럼장애에 대한 환상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장애인과 그 가족들까지도 큰 어려움을 겪는다. 모든 장애인가족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장애인은 사회구성원으로 평범한 일상을 스스로 살아가기가 힘들다. 경제활동은 힘들뿐더라, 씻고 먹고 입는 일상모두가 혼자서는 어려운 장애인들이 많다. 드라마 주인공인 우영우는 흔한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이 아닌, 서번트 증후군에 가깝다는 지적도 많다. 고기능 자폐중에서도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인것이다. 우영우 변호사를 본 사람들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장애인이나 그 가족에게 특별한 능력이 없냐는 질문을 한다던가, 우영우처럼 능력을 찾아줘야한다는등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뉴스기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상당수의 기자들과 칼럼니스트들은 평범한 장애인이 아닌 특별한 장애인을 등장시키는것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의 기준을 특별한장애인이 되어, 능력주의의 기준으로 장애를 바라보게한다고 비판하기도한다.
우영우변호사의 실존인물, 실제 자폐증 변호사 헤일리 모스
우영우변호사의 실존인물, 헤일리모스는 3살때부터 말을 잘 하지 못했고, 남의 말을 그대로 흉내내는 반향언어만 가능했다고 한다. 컵에 음료를 따라마시거나 색칠공부를 하지 못했고,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어려워 부모님이 의사에게 헤일리모스를 데려가자,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한다. 의사는 헤일리모스의 부모님에게 당신의 딸은 직업을 가지기 어려울것이고, 친구를 사귀기 어려울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2019년 그녀는 변호사가 되었다. 헤일리모스는 색칠공부는 못했지만, 100피스 퍼즐을 맞출 수 있었고, 사진으로 찍은 듯한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규수업에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고한다. 헤일리 모스의 부모님은 다른것은 나쁜게 아니라고 강조하였으며, 단지 다른것일뿐 다른것은 비범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어, 모스는 스스로 자신이 이상한것이 아니라 나는 멋지고 다른사람들이 이상한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었다고 인터뷰하였다. 장애인을 불쌍히 여기지 말아달라는 목소리를 내는 헤일리 모스는 자폐증의 부정적인 관념보다 자신이 강하며,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하는 당당함을 가지고 있다. 자폐증 환자들은 정상의 실패한 버전이 아니라는것을 강조한다. 또한, 자페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과소평가하지말라고 이야기한다. 플로리다 최조 자자폐증 변호사는 영광이지만, 이것이 뉴스거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헤일리모스. 자폐증환자가 이러한 자리에 있다는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사람들의 자폐스펙트럼같은 장애 대한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들을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까지도 우리의 시민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위의 이야기처럼, 자폐증환자가 변호사가 되었다는 것이 뉴스거리가아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