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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마약왕을 잡기위한 민간인과 국정원의 비밀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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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으로 떠난 강인구

남미국가 수리남에, 홍어를 버린다는 소식을 듣고 싸게 구입해 한국으로 수입하면 대박이라는 친구말에, 친구따라 남미국가 수리남으로 넘어간 강인구는 홍어 무역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리남의 경찰과 깡패들에게 상납요구를 받게된다. 많은 돈을 상납하라는 말에 곤경에 처해있을때, 와이프는 교회에 가겠다는 약속때문에 수리남에 보내줬으니 빨리 인증샷을 찍어보내라고 재촉한다. 어쩔 수 없이 교회에 간 강인구는 그곳에서 목사 전요한에게 도움을 받게된다. 일이 잘 풀리는것 같았지만, 수출중인 홍어에서 마약이 나와 감옥으로 수감되며, 이 과정에서 친구는 죽는다. 알고보니 목사 전요한은 마약왕이었고, 한국으로 가는 홍어배에 마약을 넣은것도 전요한의 짓이었다.한국으로 마약 반입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본것이다.감옥으로 잡혀간 강인구에게 국정원직원이 찾아와 5억원을 줄테니 전요환을 체포하는데 도와달라고 한다. 출옥 후 다시 수리남에 입국하여 상남하라고 강요했던 첸진을 자극하여 전요환을 다시 만나게되고, 마약거래를 성사하여 브라질을 통해 2톤의 마약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거래를 하기로 한다. 국정원은 작전을 성공하여 전요환의 물건을 일부 압수하고 그를 압박하는데 성공한다. 전요환은 강인구에게 총괄이사를 제안하며 거액의 수입을 벌 수 있다고 약속한다. 국정원은 미국쪽으로 판로를 유도하여 전요환을 잡으려하고, 인구는 타이밍을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전요환은 미국과 엮기는것이 꺼림칙한지, 첸진과 협상을 시도해서 마약물량을 정리하고, 박기태까지 넘기기로 거래약속을 한다. 전요환 체포를 위한 미국의 작전 협조도 약속받고, 푸에르토리코행 비행기를 타면 모든것이 정리되지만, 강인구는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인질이 되어버리며 시즌1, 6부작이 마무리된다.

 

 

마약 밀매조직을 만들어 마약왕이 된 수리남의 실존인물 '조봉행'과 K씨.

 

실존 인물인 마약왕, 조봉행은 1980년 선박 냉동기사로 수리남에서 8년 정도 일을 한 경험이 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빌라건축을 미끼로 10억원 가량을 사기 친 뒤 수리남으로 도피를 하게 된다. 생선가공공장을 차려 생선 가공업을 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사실 어업회사에 제공되는 면세유를 받아 밀매매하는것이 주 수입원이었으며, 중국인들의 밀입국을 돕기도 하였다. 단속강화와 유가상승으로 사업이 어려워지며 마약유통을 하기 시작하는데, 남미 최대 마약조직인 '칼리 카르텔'과 손을 잡았다. 그는 현지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고위층과 군, 경찰과도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권력을 키워나갔다고한다. 한국 교포들을 포섭해 국내에 보낼 마약운반책을 모집하였으며, 소지량이 제한된 보석 원석을 남미에서 유럽으로 운반해주면 400-500만원을 주겠다고 하고 사람들을 속여 마약 운반을 시켰다. 이과정에서 실제로 파리감옥에 수감생황을 해야했던 주부도 있었다. 보통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대학생이나, 주부등이 조봉행에게 속아 일을 했다고한다. 

 2007년에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려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국정원은 조봉행을 잡으려하지만,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검가할 수 없었으며, 수리남에 대사관도 없는데다가, 마약조직과 연계가능성이 높은 수리남 치안당국의 협조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2008년 수리남에서 조봉행으로 인해 사업이 실패를 겪은 K씨가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며 국정원은 조봉행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며, 국정원은 K씨에게 조봉행 검거에 협조해줄것을 요청한다. 언더커버를 하게 된 K씨는 마약 유통에 관심있는 사업가로 위장하여 조봉행과 친해져 추후 국정원에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준다. 한국으로 수출할 1.2톤의 마약도 직접 확인하였지만, 미국측에서 대규모 총격전과 인명피해를 우려해 작전을 차일피일 미루게되어 현지체포를 포기하기로 한다. 조봉행을 수리남 밖으로 유도해 범죄인도조약이 체결된 나라에서 조봉행을 잡으려 괌으로 유도했지만, 조봉행은 수리남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았고, 대안으로 브라질 벨렝에서 만나기로했으나 무산되고 2009년 상파울루 과률류스 공항에서 만나게 된다. 브라질 인터폴과 협조하여 조봉행을 검거했으며, 한국으로 인도되어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도중 2016년에 지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더 놀라운점은 조봉행과 더불어 K씨도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실제로 조봉행과 1년정도 그의 집에서 살았으며, 조봉행이 그를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한다. 배게 밑에 권총을 두고 잤으며, 마약 1.2톤을 실제로 확인하러 창고에 갔었다고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수리남, 수리남이 개봉된 뒤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가지고 왔지만, 실제 수리남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반응은 좋지않다. 마약국가로 몰아가지 말라며, 수리남 정부의 법적조치와 함께 수리남을 비하했다는 소문이 퍼져 혐한정서를 가지게 되어 수리남에 살고있는 교포들의 안전에도 위험이 가해질까 한인회 차원에서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것만 보아도 미디어의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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