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타르 국영 투자청의 토트넘 인수 계획 발표가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카타르의 나세르 회장이 만나면서 영국이 한바탕 떠들썩했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추가적인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의 스포츠 투자그룹은 월드컵 이후 스포츠 구단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크게 늘릴 계획이며, 파리 생제르망의 다음 목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들이며 그중
첫 번째 타깃이 토트넘이란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의 QSI 그룹은 리버풀과 맨유를 인수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양 팀 구단주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협상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토트넘의 에닉 그룹은 최근 새 경기장 건설로 인해 수억 파운드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것과
구단주 조 루이스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돈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나세르 회장은 1순위
목표를 토트넘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토트넘 지분을 85% 이상 소유하고 있는 에닉 그룹 이들은 축구에 대한 애정이 아닌 오직 돈하나만을 위해
구단을 경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토트넘 팬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특히 구단주 조 루이스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대부호인데도 과거 경기장을 방문했을 때
헤리 케인이 누구인지 물어봤을 정도라 영국 내에서도 악덕 구단주로 악명이 높습니다.
다른 구단주들은 돈보다는 명예를 위해서 구단을 경영하며 당장 토트넘과 같은 런던 연고지인 첼시의 구단주 토드만 봐도
매번 경기장 방문은 물론 훈련에서도 선수들과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될 만큼 구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카타르 나세르 회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다소 불합리한 판정을 받자 나세르 회장은 VAR 실로 들어가 심판에게 항의하며 난동을 피우다가 기물까지 파손하는 등
한바탕 난리가난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축구를 사랑하는 나세르 회장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을 대단히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나세르 회장은 손흥민에 대해
''쏘니는 내 아이돌이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에서 그를 가장 만나고 싶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유럽의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라는 극찬을 했습니다.
또한 손흥민을 직접 만나 영입을 하려고 했으나 구단 경영 방침과 메시의 재계약 문제로 인해 무산되어 나세르 회장은
방법을 우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토트넘을 인수하겠다는 방법으로 말이죠.
22년 기준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나세르 회장의 개인 자산은 1조 5천억 달러 한화 약 2200조 원이라고 합니다.
얼론에 따라 재산규모가 들쭉날쭉하지만 세계 최고 갑부라는 수식어는 항상 따라붙을 정도입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정 인근에 건설된 초호화 대저택이 5척 억 원에 팔렸는데 실소유자가 카타르 부자라는 것만
알려졌고 몇 년 후 뉴욕타임스에서 실소유주가 나세르 회장임을 폭로했습니다.
(나세르 회장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구매를 해야 한다)
나세르 회장은 토트넘을 인수 후 손흥민과 케인중심으로 리빌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토트넘의 취약한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을 싹 갈아엎을 예정이며 나폴리의 김민재도 함께 눈여겨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이 잘 마무리가 된다면 역대급 스쿼드가 탄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리그 우승의 가능성은 아주 높아질 것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만약 나세르 회장이 토트넘을 인수한다면 토트넘의 사건사고 좋지 않은 부분을 뿌리 뽑고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한
팀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문제로 인하여 이적을 고민하고 있는 중 PSG의 나세르 회장이 토트넘을 인수한다면
토트넘의 잔류이냐 이적이냐라는 행복 고민이 생겨 날 것이며, 많은 한국 팬들은 토트넘에 잔류를 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 선택의 순간이 올진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입지를 점점 더 굳건히 다지고 있는 한국 축구 선수
응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5hwPx9k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