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마약, 파란만장한 이두삼의 삶
일본을 넘나들던 히로뽕 밀수업자 이두삼, 그는 애국이 별게아니라며 일본에 뽕 팔면 그게 바로 애국이라는 대사로 이 영화의 분위기를 파악 할 수 있다. 마약으로 1970년대를 쥐어잡았던 이두삼은 하급 밀수업자였다. 금 세공업자로 일하던 이두삼은 금을 밀거래하는 조직에 고용되어 진품여부를 확인해 주는 일을 하게되는데, 우연히 오사카에 히로뽕을 수출하는 일을 대신하게 되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것을 알게된 이두삼은 마약제조와 유통사업에 뛰어들게된다. 하지만 꼬리자르기로 인해 결국 이두삼은 모진고문을 당하고 결국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투옥하게 됩니다. 로비로 출소하게 된 이두삼은 최진필과 손잡고 마약 사업을 넓힌다. 히로뽕제조자인 백 교수와 일본 고베에 히로뽕을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해 돈을 많이 벌게되었다. 교회에있는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이중생활을 하게 되었고, 마약 단속반과 검찰에 뇌물을 많이 줘가며 수사망을 피해서 지내던중, 최진필과 수익 배분문제로 갈등이 생기게 되어 성강파 보스인 조성강등 다른 조직사람들과 안면을 트게된다. 하지만 fbi 수사법을사용하는 검사 김인구에게 잡힐 위기가 닥치게 된다. 그러자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사촌동생에게 모든것을 뒤집어 씌우고 이두삼은 돈을들고 서울로 도망간다. 거액의 돈을 대가로 백 교수에게서 히로뽕 제조법을 전수받고 새로운 마약 사업에 진출할 준비를 하던 이두삼은 구사장을 통해 상류층의 사교계까지 발을 들여놓게 된다. 엘리트 출신의 로비스트인 김정아를 알게되고, 김정아의 환심을 사기위해 스포츠카를 선물하는등 애정공세를 펼친다. 김정아의 연줄로 진회장을 알게되었고, 불상에 담긴 히로뽕으로 그의 환심을 사게 된 이두삼은 백운창을 연회장에서 만나서 압박당하게되자, 김순평과 함께 백운창을 살해하게 된다. 이두삼은 마약사업의 성공과 함께, 거대한 저택을 사들이고 근거지로 마약제조에 열중한다. 새마을운동 고문에도 올라 부와 명예를 다 얻는데, 사촌동생 이두환은 마약에 중독되어가고, 이두삼과 김정아의 관계를 알게된 본처는 이두삼을 내쫓아버린다. 김인구는 이두삼을 체포하지만, 김정아가 권력을 동원하여 풀어준다. 이두삼은 김정아와 관계가 틀어져버리고, 김순평의 도움을 무시하면서 관계가 끊어진다. 조성강의 부하를 꼬드긴 이두삼은 조성강의 부하가 쿠데타를 일으키게하고, 그런 어수선할때 김정아는 금괴등 돈되는 물건을 들고 도피를 준비하고, 이두삼은 텔레비젼을 통해 10.26사태 (10.26사태란,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부하 경호원이 박정희대통령과 차지철대통령등 6명을 살해한사건이다. 국가원수가 살해된 사건이다. )소식을 접한다. 정계에 많은 돈을 상납해왔던 이두삼은 정권이 바뀌면서 인맥을 잃어버리고, 마약에 중독되어버린다. 아내에게 전화하여 횡성수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데, 그걸 김인구 검사가 도청해서 이두삼 위치를 파악하고, 김인구와 군부대가 찾아오자 총을들고 저항하다 자살하려고하지만, 김인구덕에 어깨에 총을 맞고 병원에 입원 후 뇌물을 줬던 사람들의 리스트를 넘기며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이두삼' 배역의 실존인물은 부산의 마약왕 이황순
밀수업자로 활동하던 이황순은 1972년 대만상선을 포함해 외항선 12척이 가담한 밀수사건을 적발당해 마산교도소에 수감하는것으로 밀수단의 주범으로 세상에 알려준다. 3년 뒤 또 다시, 부산지구 밀수합동수사반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검거되었다. 황순파는 필로폰을 밀수했는데, 합동수사반에서 이황순의 집을 급습해 시가 2억원상당의 필로폰 완제품과 반제품을 압수하였다. 공범3명은 검거했지만, 이황순은 검거하지 못했는데, 1980년 이황순거처에 대한 제보를 받고 그의 저택앞에서 잠복하여 이황순을 잡으려하지만, 이황순은 총과 맹견을 풀어놓고 경찰과 대치한다. 이황순 집은 철옹상으로 200평의 호화주택이었는데, 훈련된 군견을 기를 뿐 아니라 cctv와 고성능음파탐지기까지 있었다고한다.
이 후 내용은 영화와 같다. 이황순은 80년 검거당시 , 이미 하루 6차레나 필로폰을 맞고있던 중증 마약중독자였다고한다.
마약왕이라는 이름이 붙은이유는, 어마어마한 양의 필로폰제조(70kg제조)와 판매규모(약 70억규모)와 당시 재고로 가지고 있던 필로폰의 가치만 300억원이었다고 한다. 이황순의 출소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