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
대구 연경동, 지묘동 근처에 있는 팔공막창입니다.
[팔공막창 위치]
대구 동구 동화천로77길 48 1층 1호
주차는 가게 바로 뒤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물놀이를 하고 저녁에 한잔먹고 싶었는데....
막창이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대구 팔공 막창이 보여서 갔습니다.
팔공 막창은 어떻게 손님에게 제공이 되는지 설명이 있어서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 좋게
막창 3인 분을 주문을 했습니다.
팔공막창은 막창 원육을 직접 손질하여,
과일, 한약재등을 첨가하여 삶아 낸다고 안내문에 적혀있듯이
정말 깔끔하고 기름지지 않게 손질이 잘 되어있어서
첫인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막창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리저리 막창을 굴러주면서
막창이 아주 골고루 굽는 방법입니다.
정말 쉬지 않고 구워지지 않은 부분이 없도록 막창을 굴려줘야 합니다.
맛은 일단 맛있습니다.
막창을 먹다보면 특유의 기름진 느낌의 맛? 끝 맛이 느끼한 그러한 맛이 있는데
그런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이용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약간? 특이한? 저는 좋았던 부분은 막창 된장 장에
청양고추를 보통 다른 집과 다르게 청양고추 다진 양념을 만들 때처럼 나와서
소량의 청양고추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포인트였습니다.
다진 청양고추 넣은 양념을 막창에 찍어먹다보니
막창 3인분을 순삭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막창 2인분을 더 시켜 먹을까? 아니면
닭발을 먹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가격표를 봤는데
240g 즉, 2인분을 주는데 18.000원? 1인분에 9.000원?
너무 비싼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닭발을 너무 좋아하는 저희는 주문을 했습니다.
닭발, 때깔이 참 좋죠!!
양념도 시중에 판매하는 거와는 조금 다른 느낌?
직접 양념을 하신 느낌이었습니다.
닭발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기가 막히게 닭발을 굽습니다.
석쇠에 불이 약해졌을 때? 직접적인 불이 아니라
약한 불로 닭발의 겉 부분이 보글보글? 자글자글? 될 때
닭발을 골고루 익혀 주면서 굽습니다.
꽤 힘든 시간이지만 저의 방법대로 굽다 보면 어느새....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젤리와 같은 느낌이
들면서 즈으으으으으으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제가 구워준 닭발을 안 먹어 본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으며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는지 요리하는 친구도
저에게 닭발 굽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 방법으로 닭발을 구워가는데 여긴 석쇠가 아니라 철판이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불을 약하게 하면서 구워야 하나? 음...
고민하던 찰나 일단은 굽자 그리고 다음에 왔을 때 맛있게
구워 먹는 방법을 터득하자라는 마음으로 2열로 나열해서
열심히 구웠습니다.
대충 거의 다 구워졌을 때 입안에 넣는 순간!!!!
맛있다!!! 그런데 나에겐 너무 맵다....ㅜㅜㅜ
맛은 있습니다!!! 분명 그런데 너무 맵더라고요...
포항에서 3대가 닭발을 만들어왔다던 그... 집... 이름이 생각이 안 나지만
그 집과 먹었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먹으면서 개인적으로는 닭발은
숯불로 굽는 기존의 방식이 더 좋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번데기, 양파 장아찌, 청양고추, 콩나물, 채소, 상추 제래기? 계란찜, 냉 국수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도 또 이용을 할 것이며
여기는 막창이 맛있습니다.
닭발 맛은 있지만 너무 맵고 제가 기존의 방식으로
구워 먹는 맛이 더 좋기에 닭발보다는 냉동 삼겹살을
이용을 해볼 예정입니다!
(동네 맛집인것 같은데 다들오셔서 냉삼을 많이 시켜드시더라구요)
약간은 단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맛이 강합니다.
아주 조금만 맛이 약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지만
그거야 소주로 희석을 해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약간은 단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