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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정보

강아지가 귀를 계속 긁어요|갈색·검은 귀지와 냄새, 외이염인지 확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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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가끔 귀를 긁는 건
그 자체로 이상한 행동은 아닙니다.

 

그런데

계속 귀를 긁고,

머리를 자주 흔들고,

가까이 갔을 때 평소 없던 냄새까지 난다면

귀 안을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 귀가 빨갛거나
  • 분비물이 많아졌거나
  • 한쪽 귀만 유독 신경 쓴다면

단순히 “귀지가 좀 많네” 하고 닦는 것보다
왜 이런 변화가 생겼는지를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귀를 긁고 머리를 계속 흔들면 외이염인가요?

가능성 중 하나입니다.

 

외이염(otitis externa)
고막 바깥쪽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강아지 외이염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변화는

  • 귀 긁기
  • 머리 흔들기
  • 귀 냄새
  • 붉음
  • 부종
  • 귀 분비물
  • 귀를 만질 때 통증

등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외이염 자체가 원인의 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이도에 염증을 만들 수 있는 원인에는

  • 알레르기,
  • 귀진드기 같은 기생충,
  • 귀 안에 들어간 이물질,
  • 세균·효모의 과증식,

중이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이염이 반복된다면
매번 귀약만 넣는 것보다 원인을 같이 찾아야 합니다.


귀에서 냄새가 나면 세균 감염인가요?

냄새가 나는 귀는
염증이나 감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냄새만으로 세균인지 효모인지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세균성 외이염에서도 냄새가 날 수 있고,

말라세지아 같은 효모가 과증식했을 때도
특유의 냄새와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큼한 냄새니까 효모”

“고약한 냄새니까 세균”

처럼 냄새만 맡고 원인을 결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보통
귀 분비물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귀 세포검사(cytology) 등을 통해

 

세균,

효모,

기생충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갈색 귀지가 많아졌어요

강아지 귀지는 원래
밝은 갈색부터 짙은 갈색까지 다양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색이라는 색 하나만으로 외이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갑자기 귀지가 많아지고,

동시에

냄새가 나거나,

귀가 붉거나,

계속 긁거나,

머리를 흔든다면

염증이나 감염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에서도
외이염에서는 귀 분비물과 냄새, 가려움, 붉음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색깔 하나보다 ‘평소와 달라졌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검은 귀지가 나오면 귀진드기인가요?

이건 많이 검색하는 부분인데
검은 귀지 = 무조건 귀진드기는 아닙니다.

 

귀진드기(Otodectes cynotis)가 있으면

귀를 심하게 긁거나,

머리를 흔들고,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에 가까운 귀지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검은 분비물은

효모,

세균,

혼합 감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Merck 역시 어두운 분비물만으로 원인을 구분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커피가루 같은 검은 귀지니까 귀진드기네.”

라고 눈으로 확진하면 안 됩니다.



귀진드기는 성견에게도 생기나요?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VCA에서는 귀진드기가
강아지와 고양이, 특히 어린 동물에서 더 흔하다고 설명합니다.

 

성견도 감염된 다른 동물과 접촉하면서
귀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 새로운 강아지나 고양이가 집에 왔거나,
  • 여러 동물이 함께 생활하거나,
  • 감염된 동물과 접촉한 뒤
  • 갑자기 심하게 귀를 긁기 시작했다면
    귀진드기도 감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귀진드기는 동물 간에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마리에서 확인되면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도

수의사의 안내에 따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 귀만 계속 긁는다면?

이건 꽤 중요한 단서입니다.

 

양쪽 귀가 반복적으로 가렵다면
알레르기처럼 전신적인 문제를 생각할 수 있지만,

 

갑자기 한쪽 귀만 심하게 긁기 시작했다면

귀 안에 들어간 이물질도 확인해야 합니다.

 

풀씨,

작은 식물 조각,

기타 이물질 등이 외이도 안에 들어가면
갑자기 머리를 흔들고 한쪽 귀를 심하게 신경 쓸 수 있습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에서도
이물질을 외이염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책 직후부터 갑자기 시작됐다면
이 부분을 병원에 꼭 이야기해 주세요.


귀를 자꾸 긁는데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반복되는 외이염의 중요한 기저 원인 중 하나가 알레르기입니다.

 

환경 알레르기나 음식과 관련된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귀뿐 아니라

발을 계속 핥거나,

얼굴을 비비거나,

배·겨드랑이 피부가 붉어지는 모습 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사탕 + 반복적인 귀 염증

이 같이 있다면

귀만 따로 떼어서 보기보다
피부 전체의 알레르기 문제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귀가 축 처지고 부풀어 올랐어요

귀를 심하게 긁고
머리를 세게 흔드는 행동이 반복되면

귀 자체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개혈종(aural hematoma)입니다.

 

귀 안쪽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귀 피부와 연골 사이에 피가 차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귀가

두꺼워지고,

말랑하거나 푹신하게 부풀어오르며,

한쪽 귀 전체 또는 일부가 크게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개혈종이 생겼다면
단순히 귀가 부은 부분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심하게 귀를 긁고 흔들었는지

외이염이나 알레르기 같은 원인도 함께 찾아야 합니다.


목욕하고 나서 귀를 긁기 시작했어요

목욕이나 수영 뒤
귀 안에 수분이 오래 남으면

따뜻하고 어두운 외이도 환경에서
세균이나 효모가 증식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귀가 아래로 처진 강아지,

귀 안에 털이 많은 강아지,

원래 외이염을 자주 겪는 강아지는

습기가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욕 후에는
귀 안에 물을 일부러 붓거나 깊숙이 닦기보다

귀 바깥과 입구 주변을 잘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으로 귀 안쪽까지 닦아도 될까요?

깊숙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을 외이도 깊숙이 넣으면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염증이 있는 귀를 자극하고,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일 경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귀가 이미 아프거나
고막 상태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집에서 무리하게 깊게 청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 세정이 필요한 경우
수의사가 귀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세정 방법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식초나 과산화수소로 닦으면 소독되지 않을까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식초 희석액,

알코올,

과산화수소 등을

이용해 귀를 닦는 방법이 나오기도 하지만

 

염증이 생긴 귀에는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에서도
식초 혼합액 같은 자극적인 가정요법은

 

이미 붓고 염증이 있는 귀를 더 자극하고
분비물이나 감염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집에 남아 있던 예전 귀약도
다시 임의로 넣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예전에 받은 귀약이 있는데 똑같이 넣으면 안 되나요?

같은 강아지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해도
이번 원인이 이전과 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세균이 많을 수도 있고,

효모가 문제일 수도 있고,

귀진드기나 이물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고막이 손상돼 있다면
일부 귀약은 사용하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VCA 역시 귀약을 선택하기 전에
고막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예전에 남은 약을
“지난번에도 귀 긁었으니까” 하고 다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귀 청소는 자주 할수록 좋은가요?

아닙니다.

 

귀지가 보인다고
매일 귀 안을 깨끗하게 닦아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세정은
외이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이염이 잘 생기는 강아지는
수의사가 정기적인 귀 관리나 세정제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

 

즉,

모든 강아지에게 똑같은 ‘며칠에 한 번’ 기준은 없습니다.

 

귀 구조,

피부질환,

외이염 병력,

수영이나 목욕 빈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머리를 기울이고 걷거나 휘청거린다면?

이건 단순한 외이도 가려움보다
더 깊은 귀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외이염이 중이 또는 내이까지 진행되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 균형을 잃거나
  • 휘청거리거나

청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귀 청소를 계속하면서 기다리기보다

빠르게 동물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확인하세요

강아지가

  • 귀를 계속 긁고 머리를 반복해서 흔든다
  • 평소 없던 냄새가 심하게 난다
  • 귀 안이 빨갛거나 부어 있다
  • 검은색·노란색 등 분비물이 갑자기 많아졌다
  • 귀를 만지면 아파하거나 피한다
  • 한쪽 귀만 갑자기 심하게 신경 쓴다
  • 귀에서 피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
  • 귀가 풍선처럼 부풀었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 머리를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이거나
  •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거나
  • 얼굴 한쪽 움직임이 이상해지는 모습

있다면
중이·내이 문제 가능성도 있어 더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 줄 정리

강아지가 귀를 계속 긁는다면
귀지만 닦아주고 끝내지 마세요.

  • 냄새
  • 귀지와 분비물의 변화
  • 붉음과 부종
  • 한쪽인지 양쪽인지
  • 최근 목욕·산책 등 시작된 상황

을 같이 보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검은 귀지가 있다고 무조건 귀진드기는 아니고,

냄새가 난다고 무조건 세균 감염도 아닙니다.

 

외이염은

알레르기,

세균·효모,

기생충,

이물질 등

 

서로 다른 원인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도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국 중요한 건

“무슨 색 귀지인가?” 하나가 아니라

“평소와 비교해서 귀가 어떻게 달라졌는가?”

입니다.

 

 

 

참고자료

  • Merck Veterinary Manual — Ear Infections and Otitis Externa in Dogs
  • Merck Veterinary Manual — Otitis Externa in Animals
  • Merck Veterinary Manual — Mite Infestation in Dogs
  • Merck Veterinary Manual — Otitis Media and Interna in Dogs
  • VCA Animal Hospitals — Ear Infections in Dogs (Otitis Externa)
  • VCA Animal Hospitals — Prevent Swimmer's Ear
  • VCA Animal Hospitals — Aural Hematoma in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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